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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2024년 2월호 곽길헌 프로 - 중급자를 위한 골프레슨 : 임팩트 향상을 위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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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3-08 10:33 조회6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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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자에서 상급자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지난호에서 언급한 골프의 임팩트 원칙 5가지를 바로 알고, 확실하게 습득해야 한다. 

5가지 원칙 각 요소의 향상을 위한 연습방법을 소개한다. 

 

 

Point 1 속도(Speed)


클럽 2개 들고 스윙 연습

 

먼저 자신이 사용하는 클럽보다 무거운 연습 도구를 활용해 스윙을 해보자. 

도구가 따로 없다면 미들아이언 두 개를 같이 잡고 연속적으로 스윙을 반복하면서 

점차 클럽의 속도를 빠르게 휘두른 뒤에 한 클럽 만 가지고 스윙하면 클럽이 평소보다 가볍게 느껴지면서 빠르게 스윙을 구사할 수 있다. 

무거운 클럽을 빠르게 스윙하기 위해서는 팔로만 스윙해서는 힘들기 때문에 하체의 균형 잡힌 움직임도 팔의 스윙과 함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연습법이다.

반대로 가벼운 클럽을 이용한 연습법을 소개하면 클럽 중에서 가장 무게가 적게 나가는 드라이버를 헤드가 있는 샤프트 부분을 잡고 스윙을 연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이다. 

드라이버를 거꾸로 잡고 스윙을 하면 무척 가볍게 느껴져서 팔의 스윙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어 팔의 스피드를 올리는 데에 있어 좋은 연습법이다. 

 

이때 샤프트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집중하면 자신이 얼마나 빠르게 스윙을 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윙을 반복할수록 팔의 긴장감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클럽 헤드 스피드가 안 나오는 골퍼에게 아주 좋은 연습방법이다.

 

 

Point 2 중심(Centeredness)


클럽 헤드 잡고 스윙 연습


클럽 힐 쪽에 볼을 자주 맞히는 골퍼는 볼 앞에 신발 박스를 볼 반 개 정도의 간격으로 놓고 샷을 연습한다. 

만약 박스를 클럽의 토우로 건드린다면 클럽 페이스 중앙에 볼을 못 맞히고 있다는 증거이다.

클럽 토우 쪽에 볼을 자주 맞히는 골퍼라면 어드레스를 했을 때 

클럽헤드 안쪽(힐과 스탠스 사이)에 힐에서부터 볼 반개 정도 간격으로 또 다른 볼을 하나 놓고 샷을 해본다. 

만약 임팩트 구간에서 안쪽에 놓아둔 볼을 건드린다면 볼은 토우에 가깝게 맞고 있는 것이다.

 

클럽 페이스 중앙에서 위쪽이나 아래쪽에 볼이 자주 맞는다면 손과 눈의 협응성이 부족해서 일 확률이 높다. 

이런 문제점을 가진 골퍼는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볼을 쳐내는 훈련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티를 낮게 해서 미들아이언으로 연습하면 좋고, 실력이 향상되면 티 높이를 높이거나 롱아이언으로 바꿔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Point 3 스윙 궤도(Swing Path)



(좌)아웃 투 인 스윙 궤도 교정 : 어드레스를 한 후 오른발을 1발 정도 뒤로 빼고 샷을 해본다.

(우)인 투 아웃 스윙 궤도 교정 : 어드레스를 한 후 왼발을 뒤로 완전히 빼서 왼발 토우로 지면을 딛고 서서 샷을 해본다.


아웃 투 인 스윙 궤도를 고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어드레스를 취한 후 오른발을 뒤로 1발 정도 빼고 샷을 해본다. 

이렇게 해도 교정이 안 되면 오른발을 완전히 뒤로 빼서 오른발 토우로만 지면을 딛고 스윙을 해본다. 

이때 스윙 후에도 밸런스를 유지해서 피니시 자세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에 이 방법으로도 잘 교정이 안 된다면 스탠스를 타겟 라인과 평행하게 서 있는 상태에서 

타겟 반대쪽 방향(오른손잡이인 경우 오른쪽)으로 45도 이상 돌려서 스탠스 하고 스윙하도록 해본다. 

이 드릴을 통해 다운스윙에서 클럽헤드의 인 투 아웃의 경로는 느낄 수 있도록 해본다.

지나친 인 투 아웃 스윙 궤도를 고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어드레스를 한 후 왼발을 뒤로 완전히 빼서 왼발 토우로 지면을 딛고 서준다. 

그러면 체중이 온전히 오른발에 실리게 된 상태로 스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셋업에서는 다운스윙할 때 골반의 움직임이 제한적이게 되고 팔의 스윙 궤도가 가파르게 만들어 지면서 

약간의 아웃 투 인 스윙 궤도를 만들게 되고 풀 샷 구질이나 페이드 구질이 나오기 쉽다.

이 드릴에 익숙해지면 그다음에는 왼발을 뒤로 빼는 것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연습을 하여 스윙패스가 스퀘어해질 수 있도록 한다.


Point 4 페이스 각도(Face Angle)



페이스 앵글은 첫 번째로 왼손 그립 위치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그다음은 스윙 궤도에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가 스윙을 바꾸거나 스윙 중에 무언가를 조절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페이스 앵글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셋업을 바꿔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임팩트 시에 클럽 페이스가 오픈되어 슬라이스나 푸시 구질의 문제점이 있는 골퍼는 그립이 위크그립인지 체크하고 그립 압력이 적절한지 체크한다. 
그립이 이상이 없는데도 페이스가 오픈된다면 왼손 그립을 약간 훅 그립으로 바꿔 가면서 샷을 하여 볼의 구질이 변화하는지 관찰한다. 

또한, 그립이 훅 그립을 잡았어도 다운스윙에서 왼팔의 로테이션이 안 나온다면 소용이 없다. 
왼팔의 로테이션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려면 첫 번째, 그립 압력이 강해서는 안 되고, 두 번째, 다운스윙 궤도가 가파르면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립 후 손목과 팔의 긴장감을 줄이고 평소보다 볼과 조금 멀게 셋업 하면 완만한 스윙 궤도에 의해 팔의 로테이션이 잘 나올 수 있게 된다.

임팩트 시에 클럽 페이스가 닫혀 훅이나 풀샷이 나오는 문제점이 있는 골퍼는 그립이 스트롱 한 훅 그립인지 체크하고 그립 압력이 적절한지 체크한다. 
그립이 이상이 없는데도 페이스가 닫힌다면 임팩트 시 손목이 일찍 풀려 스쿠핑이 되면서 페이스가 닫히는지 확인하고, 
만일 스쿠핑의 문제가 있다면, 셋업에서 왼발 끝을 좀 더 열어주거나 살짝 오픈 스탠스를 취하면 힙의 턴이 좋아져 스쿠핑의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다운스윙 궤도가 지나치게 인 투 아웃으로 진행되면 팔의 회전이 많아져 훅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운스윙 궤도를 약간은 가파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그립 후 손목과 팔의 긴장감을 줄이고 평소보다 볼과 조금 가깝게 셋업 하면 약간 가파른 스윙 궤도에 의해 팔의 로테이션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Point 5 접근 각도(Angle of Approach)

 

미들아이언 기준 볼 4개 정도 들어갈 공간을 두고 연습한다.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치는 드라이버샷은 볼이 지면에서 띄어 져 있는 상태로 샷을 하기 때문에 많은 스핀이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스핀이 많으면 비거리의 손실이 오기 때문에 볼을 어퍼블로우로 올려쳐서 스핀양을 줄이는 것이 비거리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지면에 있는 볼을 쳐서 띄우려면 많은 스핀양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운블로우로 클럽헤드를 볼에 가져가야 한다.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나 샷의 방식은 동일하다.

숏아이언을 연습할 때는 볼 뒤쪽에 볼 3개 정도 들어갈 공간을 두고 다른 볼 하나를 뒤쪽에 놓고 샷을 하여 
다운스윙 시 클럽헤드가 뒤의 볼을 건들지 않고 원래 볼을 쳐 낼 수 있도록 연습한다.

미들아이언은 볼 4개 정도 들어갈 공간을 두고 연습하고, 롱아이언은 5개, 우드는 6개 정도로 세팅해서 연습한다.

클럽이 길어질수록 어택 앵글은 완만해지기 때문에  다운블로우로 쳐낸다 하더라도 접근각은 다 달라지게 된다. 
이 연습 드릴을 했을 때 뒤에 놓여진 볼을 계속 치고 나간다면 
원래 볼을 왼발에 가깝게 놓고 오른발을 뒤로 빼서 토우로 지면을 디뎌 체중이 온전히 왼발에 실리도록 셋업한 후 연습한다. 
이렇게 다운블로우의 감각을 익힌 후 다시 정상적인 어드레스에서 샷을 연습해본다.

출처 : 골프저널 Golf Journal(https://www.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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