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2022년 1월호 성기태 프로 - 프리샷 루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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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10 09:56 조회1,927회

일관된 티샷을 원한다면 나만의 프리샷 루틴을 통해 집중도를 높이자.

Point 1_프리샷 루틴의 중요성

전성기 시절 타이거 우즈는 ‘내가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언제나 같은 루틴을 따르기 때문이다.

나의 루틴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나만의 유일한 것이다.

그것은 내가 최상의 샷을 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매 순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초보자의 경우 몸을 의식적으로 사용해 뻣뻣하게 움직이며,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행동은 몸이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대부분의 운동은 오랜 기간 숙련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동작할 때 더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

골프 스윙이 어렵다기보다는 골프공을 일관되게 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골퍼가 스윙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규정상 40초이지만 일반 골퍼들에게는 30초 남짓으로 보면 될 것이다.

여러분은 이 30초 동안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나요? “하체를 써야 하는데, 골반을 돌려야 한다는데, 지난 홀처럼 머리를 들면 안 되는데….”

결론은 너무 생각이 많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샷을 준비하기까지 각자의 프리샷 루틴(샷을 하기 전에 하는 정해진 행동이나 마음가짐)을 만들어 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루틴은 골프 스윙을 무의식적 동작으로 이끌어주는 핵심인 동시에 불안을 감소시키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Point 2_나만의 루틴 만들기

프리샷 루틴에 정답은 없다. 자신의 스윙 스타일이나 멘탈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절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은데

스윙이 불안하면 빈 스윙 연습에 좀 더 집중하는 루틴을, 셋업이 잘 안 나오면 셋업을 더 신경 쓰는 루틴을 하면 좋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나의 루틴을 소개한다.

1 먼저 티잉구역에 서서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는 위치에서 티 위에 공을 올려놓는다.

2 약 2m 뒤로 물러서서 연습스윙을 2회 한다.

3 클럽을 약 45도 정도 기울여 IP(Intersection Point) 지점을 조준하며 동시에 편안한 호흡을 유지한다.

4 공 뒤편에 클럽을 놓고 정렬해 스탠스를 잡고 목표물을 한 번 더 확인하며 웨글 이후 스윙을 한다.

(악성 스트레이트 구질 확인 후 티를 줍는다.)

좋은 샷은 결국 기계적인 스윙에서 나온다.

골프공 앞에서 너무 많은 생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은 그만하고 골프코스에서 스윙하기 전에는 자신만의 루틴에 집중해 보자.

출처 : 골프저널 Golf Journal(https://www.golf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