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2024년 3월호 곽길헌 프로 - 중급자를 위한 골프레슨 : 퍼팅 스피드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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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3-27 11:52 조회5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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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퍼팅 자세만 배웠다면 퍼팅은 스피드가 전부이고, 퍼팅 라인은 부수적인 것으로 기억해야 한다.
Point 1 퍼팅 스피드
나의 경우 퍼팅 연습을 할 때 항상 볼의 스피드를 어떻게 컨트롤할 것인지를 생각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30~40피트의 거리로부터 볼이 휘는 지점이 홀컵 가장자리에서 볼 2개 정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홀 왼쪽이나 오른쪽을 겨냥하고 홀컵 주변으로 알맞은 속도로 볼을 굴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퍼팅에서 스피드가 맞지 않는다면 그린의 브레이크를 읽는 것은 의미가 없다.
필요한 것은 다시 재현할 수 있는 스트로크와 볼의 스피드를 조절하는 느낌이다.
퍼팅 스피드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백스윙 크기를 사용해 조절하면 된다.
이때도 스피드 조절이 필요하고, 스피드는 볼이 얼마나 구를지를 결정한다. 스트로크의 실질적 템포는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 다른 방법은 볼을 정확하게 스트로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퍼터 면의 스윗 스팟을 정확하게치지 못하면 좋은 스트로크를 할 수 없고, 이렇게 되면 볼의 스피드도 달라진다.
Point 2 퍼팅 스타트
퍼팅 스피드 연습에 이어 2~3m 거리의 숏퍼팅 확률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해보자.
중급자라면 기본적인 퍼팅 자세와 스트로크를 배웠을 것이고 자기만의 퍼팅 모션이 있을 것이다.
2~3m 정도 거리의 숏퍼팅 성공률을 높이려면 볼이 처음 스타트 하는 15cm 정도의 직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방향을 잘 섰다, 거리감도 좋았다’ 생각했는데 볼이 안 들어가는 원인 중에는 처음 볼이 출발하는 스타트가 흔들렸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2~3m 거리를 전체적으로 보려다 보면 시선이 따라 나가면서 중심축이 흔들려 정타와 출발점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머리를 잡고도 얼마든지 백스윙과 팔로우 스루가 보일 수 있는 넓은 시각 범위를 가지고 있다.
나가는 방향에 15cm 정도 표시를 해두고 볼이 그 방향으로 지나가는지만 체크해 보자.
15cm를 똑바로 보낼 수만 있다면 나머지 라인도 원하는 곳으로 가고 있을 것이다.
또한, 스트로크를 너무 중요시 생각하다 보면 몸에 경직이 오거나 리듬이 무너지며 샷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백스윙은 평소 연습한 걸 믿고 자신 있게 빼주며 볼을 스타트(한뼘 정도 정해놓은 위치) 방향으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보내줘야 볼의 직진성이 좋아진다.
KEY POINT
프로들의 퍼팅 스트로크는 아주 간단하다. 꼿꼿하게 선 자세로 어깨와 팔로 퍼터를 리드한다.
손은 상대적으로 수동적이고, 템포는 부드럽고 급하지 않으며, 스트로크는 완벽하다.
출처 : 골프저널 Golf Journal(https://www.golfjournal.co.kr)